폐막작

아이들은 즐겁다 Children Are Fine

Korea|2021|108min|DCP|Drama|G

OVERVIEW

신나는 만남, 함께 한 여행, 그리고 마지막 인사 “고마워”. 어딘가 아파서 병원에 있는 엄마와 항상 바쁜 아빠. 조금은 외롭지만 새로 전학간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 덕분에 9살 다이는 즐겁다. 어느 날, 엄마와의 이별이 조금씩 가까워지는 것을 느낀 다이, 친구들과 함께 엄마를 만나기 위해 어른들 몰래 여행을 떠난다. 9세 인생 최초! 전재산을 탈탈 털어 떠난 여행, 그리고 엄마와의 만남 끝에 기다리고 있는 마지막 인사.

Program Note

9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프로그램에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도 있지만 최근 어린이를 둘러싼 사회적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영화가 이전 영화제에 비해 많았다. 미디어를 통해 매일 접하는 어린이 관련 문제의 심각성은 한국사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회적 갈등과 국가간 분쟁이 심각할수록 아이들은 소외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회피하지 않고 아이들이 온전한 사회구성원으로 그려지는 비전은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의 가장 큰 가치 중 하나이다. 그런 마음을 담아 폐막작으로 <아이들은 즐겁다>를 선정했다. 영화의 9살 주인공들은 각자 나름의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옆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인생의 장애물을 헤쳐나간다. 성장한다는 것이 즐거움은 사라지고 무거운 의미만 남는 것처럼 느껴질때가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친구들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며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행복을 경험한다. 아이들의 즐거운 시간이 계속되길 바라본다.

– 강도영 프로그래머

Director

이지원 LEE Ji-won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동대학원에서 영화연출 전공. 영화감독의 상상력이란 무엇일까? 에 대해 항상 고민하며,특별한 순간보다는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순간에 항상 매료된다. 그 순간들을 깊고 세밀하게 표현해내기 위해 끝없이 고민하는 감독이 되고 싶다. ‘아이들은 즐겁다’는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