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그 해의 문제가 되는 아동 이슈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특별기획 코너를 신설해 관련 영화 상영 및 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기획-카르텔을 잡아라>에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아동 성착취’의 문제를 다룬다. 올해 <특별기획-카르텔을 잡아라>는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주식회사 폴메이드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영화 <#위왓치유>는 <성범죄자를 잡아라 Caught in the Net>란 원제로 지난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되며 디지털 아동 성착취의 실태를 고발했다. 10대 소녀로 위장한 여성들이 아동 성착취자를 잡기 위해 잠복한다는 불편한 설정과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디지털 성범죄의 민 낯은 불쾌함을 넘어 혐오감을 자아낸다. <#위왓치유>는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역사상 이례적으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인데, 이 작품은 어린이가 아닌 어른들이 보아야 할 영화라는 점을 밝힌다.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통감하며, 이제는 불편하고 역겨운 현실을 마주해야 할 때이기 때문이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될 ‘문제적 포럼’ 코너에서는 <아동 성착취에 대한 긴급 논의>를 이어간다. 텔레그램 N번방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며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아동 성착취의 문제는 단순히 피해자-가해자만의 구도로 설명되지 않는다.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아동 성착취의 기저에 존재하는 카르텔에 주목하며 문제에 대한 사회구조적 접근을 시도하고자 한다.